김병현, ‘고향에서 선수 생활 마무리’ KIA중간 계투진 투입 전망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는 핵잠수함 김병현(35)은 사실상 고향에서 야구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게 됐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는 10일 김병현과 신인 좌완투수 김영광(23)을 맞트레이드 했다고 10일 밝혔다.
 
   
▲ 넥센 김병현/MBC 스포츠 플러스 캡처
 
광주 출신인 김병현은 초등학교(수창초)부터 고교(광주제일)까지 모두 고향에서 나왔다.
 
김병현은 성균관대 재학 시절 미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갔으며 이후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넥센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2시즌 동안 34경기에 등판해 8123홀드 평균자책점 5.44의 성적을 기록했다.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김영광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24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은 신인투수다.
 
왼손투수로 좋은 제구력과 마운드에서의 투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아직 1군 성적은 없다.
 
한편 KIA는 김병현을 중간계투진에 투입해 투수 운용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