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아베 일본 총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구체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9일 관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을 인용하며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이날 새벽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아베 총리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미국과 함께 구체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계속하는 것은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북한에 엄중히 항의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지난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것처럼 북한 문제는 국제사회의 최우선 사항"이라며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 그는 ‘구체적인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상세한 언급은 생략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중국 베이징(北京)의 외교 루트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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