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같은 가시나' 닉네임 수지 좋아하는 이유 있었네..."김수현이 불러줘서?"

미쓰에이 수지가 가장 마음에 드는 닉네임으로 '농약 같은 가시나'를 꼽아 궁금증을 낳았다. 하지만 어렴풋이 그 이유가 짐작이 간다.

'농약같은 가시나'는 2011년 수지가 출연한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김수현이 수지를 부르던 애칭이었다.

   
▲ 수지가 제일 좋아하는 닉네임으로 꼽은 '농약같은 가시나'는 김수현이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불러주던 애칭이다./사진=KBS2 '나는남자다' 방송 캡처

수지는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 '오늘의 여신'으로 깜짝 출연해 250명의 남자 방청객으로부터 극렬한(?) 환호를 받았다.

수지는 이날 방송에서 MC 노홍철이 "'국민 첫사랑', '대세 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등 많은 애칭들 중 어떤 것이 제일 좋은가"라고 묻자, 수지는 큰 고민없이 "'농약 같은 가시나'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수지가 언급한 '농약 같은 가시나'는 지난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송삼동(김수현 분)이 고혜미(수지 분)를 부르던 애칭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다는 뜻이다.

이같은 수지의 대답에 MC 임원희는 "센 것을 좋아하는구나"라며 재치있게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나는 남자다' 수지 닉네임 '농약 같은 가시나' 선택에 네티즌들은 "'나는 남자다' 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닉네임, 이유있었네" "'나는 남자다' 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닉네임, 치명적인 매력이 있지!" "'나는 남자다' 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닉네임, 김수현이 불러준 거구나" "나는 남자다 수지 농약같은 가시나 닉네임, 잊지 못하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