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로 7017' 개장 10일 만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 남대문구 서울역 고가공원 중림동 방향에서 29일 오후 11시쯤 카자흐스탄인 A(32)씨가 높이 1.4m의 강화유리 난간을 넘어 아래로 투신했다고 30일 밝혔다.

머리를 다친 A씨는 30일 오전 7시 50분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난간을 넘어 몸을 던진 것으로 미루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고 있다.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A씨가 투신하려 할 때 고가공원 주변에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접근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신고자인 서울시 보안요원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일 '서울로 7017' 개장 후 발생한 첫 사망사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