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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2차 협력사에 현급지급 조항 의무화
승인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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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5-30 14: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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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화케미칼은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강화위원회(이하 공생위)’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창범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불공정 거래 근절과 상생 협력을 위한 선서를 하고 실천결의서에 서약했다.

   
▲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전경 / 사진=한화케미칼 제공

 
한화케미칼이 이 자리에서 제시한 상생 협력 시행안에 따르면 향후 신증설공사 관련한 1차 협력사와의 도급 계약 시,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 지급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넣었다.

이에 따라 현금흐름에 취약한 2차 협력사의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한화케미칼 측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1차 협력사의 대출 이자 등 금융 비용은 한화케미칼
이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동반성장 펀드, 협력사 환경안전컨설팅 등 상생 프로그램의 대상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공정거래 준수 및 상생협력 활동 현황은 매월 1회 대표이사가 직접 보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생위는 이와 같은 활동의 독려, 감시 기능은 물론 협력사의 의견을 전임직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사장은 “강력한 실천의지와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한 윤리적 잣대를 적용할 때 ‘불공정’, ‘갑질’이란 단어는 우리 회사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공정한 원칙과 보편적인 상식을 지킴으로써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1996년부터 ‘공정거래 실천위원회’를, 2003년부터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윤리 경영에 앞장서왔다.
 
한편, 최근 울산의 공장 증설 과정에서 1차 협력사의 부도로 어려움에 처한 2차 협력사를 위해 상생 차원의 현금 지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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