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 3연타석 안타 작렬 '타율 0395'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3연타석 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 이대호 자료사진
 
올 시즌 이대호의 3안타 경기는 두 번째다. 이날 이대호는 초구부터 적극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몰아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59에서 0.395로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가 0-1로 끌려가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동점 주자 역할을 했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 오카모토 요스케의 초구를 힘차게 잡아당겨 이날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3회 무사 1루에서도 오카모토의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야나기타 유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4회 무사 1루에서도 바뀐 투수 도요다 다쿠야를 상대로 안타를 날렸다. 또 직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세 번의 타석 모두 좌측 방향으로 타구가 날아갔다.
 
 이대호는 팀이 9-1로 크게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3경기 연속 안타에 볼넷을 기록했다. 득점은 2개를 보태 시즌 6득점째를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19안타를 터뜨려 13-3으로 완승,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