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시가 '한강공원 5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다음 달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을 찾는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요금을 정산하고, 전용출구로 출자하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반포 한강공원 주차장에는 7월까지 무인정산기 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잠수교 남단 쪽에 출차로 1개 차선을 추가 설치하고 유인정산기 1대를 추가 설치해 요금 정산 시간을 줄인다.
 
또 지난 1일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의 기존 1개조 2명이었던 청소인력을 3개조 6명으로 늘렸다. 일부 시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와 배달업체의 전단지 살포로 더럽혀진 곳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다음달부터는 반포와 뚝섬 한강공원의 인력도 각각 3명과 4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야간 시간대 청소인력도 여의도를 시작으로 반포·뚝섬 한강공원에 총 8명 추가 배치한다.

작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배달존'도 개선한다. 이용률이 저조한 마포대교 옆 배달존을 마포주차장 입구 매점 인근으로 옮기고, 여의도공원 나들목 입구와 가까운 물빛광장 인근에 1곳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공원 안에서 전동 휠을 타거나 반려견에 목줄을 하지 않는 사례 등도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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