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이 ‘2017 대중매체 양성평등 모니터링’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양성평등한 방송환경 조성을 위해 모니터링을 진행한 양평원은 모니터링 결과 성차별적 게시물이 26건, 게시글에 달린 성차별적 댓글은 127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유형으로는 혐오와 비난이 101건(66%), 폭력·성적 대상화가 52건(34%)으로 분석됐다.

혐오·비난 유형으로는 '김치녀', '맘충', '한남충' 등 특정 성을 유형화한 단어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원은 4월 모니터링에서 발견된 성차별적인 사례 중 심각한 내용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개선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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