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롯데건설이 고덕7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가 특별공급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소진률을 보였다.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을 진행한 이 단지는 275가구 모집에 138명의 당첨자가 나와 평균 50%의 소진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61%) 보다 저조한 성적이다.

주택형별로는 59A타입이 80%의 소진률을 보였고 이어 84A타입이 67%의 소진률로 뒤를 이었다. 84B타입은 34명의 당첨자만 나와 1순위 청약으로 일반분양분이 대거 이월 되면서 당첨가능성이 가장 높은 주택형으로 보인다. 

한편 이 단지는 3.3㎡당 2200만원의 분양가를 책정, 예상보다 가격이 낮아 흥행이 예고됐다. 그러나 특공소진률이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1순위 청약에서도 고덕 그라시움보다 다소 저조한 성적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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