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쾌적한 주거환경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은 공공택지 내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신규분양단지들 사이에서도 공공택지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은 물론 1순위 청약마감률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월~4월)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임대포함)는 114개 단지 3만9948가구(일반공급)로 나타났다. 이 중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33개 단지 1만6837가구의 일반공급물량이 공급됐다. 

청약을 접수한 인원은 22만1433명으로 1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공공택지(재개발•재건축 포함)에서 분양한 단지는 81개 단지 2만3111가구가로 여기에 25만8334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11.1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공택지 청약경쟁률을 밑돌았다. 

1순위 마감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올해 공공택지 1순위 마감률은 33개 단지 중 23개 단지가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69.7%의 마감률을 보였다. 반면 비공공택지는 30.86%(81개 단지 중 25개 단지)의 마감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공공택지의 매매가 상승이 지역시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다산신도시가 위치한 남양주시 도농동 일대의 올해(1월~5월) 3.3㎡당 매매가 상승률은 1.47%(950만→964만원) 이는 남양주시 평균 상승률인 0.49%(818만→822만원)보다 3배 높은 것.

5~6월에도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공공택지 내 아파트가 뜨거워지는 봄 분양시장을 수 놓을 전망이다.  

금강주택은 6월 1일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와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2차'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는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870가구(전용 59㎡) 규모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의 판상형구조로 설계됐다. 일부 가구에서는 낙동강 조망도 가능하다. 

명지IC를 이용해 남해고속도로 및 대구부산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2차는 울산 북구 송정지구 C-1블록에 들어서게 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총 304가구(전용 90㎡, 99㎡) 규모다. 단지는 송정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단지다. 

신안은 6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82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단지 가까이에 야구장, 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각종 레포츠시설을 갖춘 남양주체육문화센터가 위치해 있다. 남양주시청2청사를 비롯해 법원, 경찰서 등이 밀집한 행정타운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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