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롯데건설이 고덕7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가 1순위 청약에서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 결과 이 단지는 729가구 모집에 8256명의 청약자가 나와 평균 11.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택형별로는 59A타입이 65.8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84A타입과 B타입이 각각 11.20대 1,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당초 3.3㎡당 2400만원대 분양가가 유력시 됐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2200만원의 가격이 매겨졌다. 

낮은 분양가로 흥행이 점쳐졌지만 역세권 입지에서 아쉬움을 보이면서 저조한 성적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특별공급에서도 50%의 소진률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인근에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고덕2단지 재건축)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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