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수익금 약 1억400여만원 달해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이 지역 내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특화서비스팀(10개)과 봉사동아리(6개) 소속 캐빈승무원 150여명과 본사에 근무하는 일반직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화팀은 컨셉에 맞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타로팀은 타로점을 봐주며 직접 제작한 타로모양쿠키를 판매했으며, 바리스타팀은 핸드드립 커피와 콜드부르 커피를, 셰프팀은 직접 만든 수제핫도그를 판매하는 등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아시아나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바자회는 올해 10년째를 맞이했다. 누적 수익금은 약 1억 4백여만원에 달하며 지역 내 보육원인 혜림원, 부천 대장분교, 유니세프, 강서점자도서관 등에 전액 기부돼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됐다.
 
또한 이번 바자회에는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인 가수 ‘싸이’가 애장품 기부 뿐 아니라, 직접 아시아나항공을 찾아 임직원을 위한 깜짝 콘서트를 열었다. ‘싸이’는 지난 2013년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5월 발표한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I LUV IT’ 뮤직비디오를 아시아나항공 제2격납고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구자준 캐빈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대표 항공사로 성장한 만큼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항상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자회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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