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점, 2일-7일 '울트라 코리아' 특설매장 운영
   
▲ 울트라 코리아 직원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앞에서 울트라 코리아 2016을 소개했다./사진=롯데백화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백화점이 '울트라 코리아'와 손잡고 2030 젊은 고객들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9일까지 세계적인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일 본점 영플라자 옥상에서 열리는 EDM 공연 '울트라 코리아 2017 사전 파티'로 시작된다. 또한 이날부터 7일까지 잠실점에서는 '울트라 코리아' 특설매장을 열고 '울트라 코리아 2017' 티켓·티셔츠·모자 등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30명(1인2매)에게 '울트라 코리아 2017' 티켓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백화점을 방문한 2030고객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EDM 페스티벌과 연계한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쇼핑과 더불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199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된 대규모 EDM 페스티벌로 한국에서는 2012년에 처음 열렸다. 롯데백화점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지난해에는 관객 수가 15만명을 넘겼고 그중 2030의 비중이 전체의 95%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20~30대 고객 매출 비중은 2011년 43.6%에서 2016년 38.3%로 5%p이상 감소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홍대·이대·가로수길 등 번화가에 미니백화점 '엘큐브'를 오픈하고, 매년 본점 영플라자에서 루프탑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2030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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