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9222대, 수출 1만1295대를 포함해 총 2만5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직전달 대비 8.6% 감소한 수준이다.

르노삼성차는 내수가 지난달 대비 6% 감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6.2%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SM6 사전계약분 대량 출고와 당시 개소세 인하에 따른 판매호조의 기저효과 탓이다.

   
▲ 르노삼성의 중형 세단 모델 S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SM6는 지난달 총 3974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고급 사양모델 판매가 48.3%(1,920대)를 자지했다. 차상위 모델(1255대)을 포함하면 전체 SM6 판매 중 79.9%를 고급트림이 차지해 중형차 시장에서 SM6는 프리미엄 모델로 확고하게 차별화한 판매양상을 보였다. 

SM6는 또 전체 중 자가용 등록 비중이 89.2%를 차지해 개인고객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QM3는 이달 경쟁사 신차 출시 소식에도 지난달 총 153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2%, 전달대비 25.4%의 급반등을 이끌어냈다. 

QM3는 장기간 운행한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본연의 인기요인인 우수한 디자인, 연비, 실용성 외에도 뛰어난 운동성능과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다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지난달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3.8% 감소한 1만1295대다. 

르노삼성은 일시적으로 수출이 크게 줄었지만 연간 누적 수출은 1% 늘어난 6만5198대를 기록함으로써 닛산 로그외에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꼴레오스) 등 수출 차종 다양화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