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무인기 사진복원 실패"여러번 포맷돼 확인 불가능"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 속 니콘 DSLR D800의 메모리카드 복원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신고자인 이모(53·심마니)씨가 메모리카드를 개인용도로 사용하면서 수차례 포맷하면서 최초 사진 복원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 무인항공기/YTN 방송 캡처
 
군 관계자는 11"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의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벌써 여러 번 포맷하면서 삭제돼 당초 무인기가 촬영한 사진을 복원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군이 세 번째 무인기의 사진 복원에 실패하면서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팀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북한지역으로 추정되는 무인기 이륙 장소가 입력됐을 가능성이 높은 '인공위성위치정보(GPS) 복귀좌표'를 해독하는 것만 남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