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4차 산업혁명’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향후 일자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일컫는다.

가령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 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돼 실세계 모든 제품·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는 것.

일본 고베 대학 교수 마쓰다 다쿠아는 산업혁명으로 농민들이 농촌을 떠난 ‘제1의 실업 시대’, 자동화로 노동자들이 공장을 떠난 ‘제2의 실업 시대’를 지나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화이트 칼라들이 사무실을 떠나는 ‘제3의 실업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포레스터 연구소(Forrester Research)는 2025년경에는 자동화와 로봇으로 인해 미국에서만 2,270만 개, 즉 미국 전체 일자리의 16%가 사라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으며 일자리 감소에 대해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 인공지능 전문가라는 새로운 직종이 생길 것도 전망했다. 무인자동차가 보편화되면 무인자동차를 고치는 새로운 엔지니어가 필요하다. 로봇 기술자, 복제 전문가, 생체 로봇 외과 의사, 우주 관리인, 배양육 전문가, 양자컴퓨터 전문가들이 새롭게 생겨날 직종으로서 떠오르고 있다. 또 우주여행 업체를 비롯한 우주 비행사 등의 일자리도 화두에 오른다.

청년 실업문제와 시대의 발전이 맞물리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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