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뉴스ㅡ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필리핀, 마닐라 도심에서 IS 소행으로 추정 되는 테러가 발생해 전 세계를 경악에 빠뜨리며 IS 테러에 대한 대한민국의 안정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새벽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카지노 호텔 복합시설인 리조트 월드 마닐라에서 총격과 폭발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하고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IS의 테러 대상국 60 개국 중 하나인 한국의 '테러' 대비책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IS는 지난 2015년 9월, 11월 두 차례 영어로 제작되어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60개국에 대한 테러 위협을 경고했고 한국을 26번째 테러 대상국으로 지정해 큰 논란이 됐고 2016년에는 유튜브에 올린 '이들을 발견하면 살해하라'는 제목과 함께 사격 훈련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통해 한국인 공무원 11명과 기업 홍보팀 직원 9명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자생테러를 선동한 정황이 포착돼 우려를 낳았다.

한편 우리나라도 언제든 IS 테러의 대상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시화 되는 상황에서 이번 필리핀, 마닐라를 '카오스'로 만든 IS의 무자비한 테러에 대비하는 국가적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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