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 오후 긴급 기자회견후보 사퇴도 고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진표 의원이 11일 오후 3시 이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후보 경선 룰 변경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의원은 '도지사 후보직 사퇴'와 같은 초강수 발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자인 김상곤·원혜영 예비후보가 잇따라 '새누리당 지지자 여론조사 제외'를 요구한 데 이어 지난 10일 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의 요구안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20~30% 수준인 상황에서 무당파와 새누리당 지지자를 빼고 여론조사를 진행할 경우 과연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을지 의문"이란 입장을 표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