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코스피가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데 힘입은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개장했다.

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0포인트(0.78%) 오른 2362.81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9.16포인트(0.39%) 오른 2353.77에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증시가 상승한 데는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민간부문 고용지표 호조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5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2개월 연속 오름세로 전월 대비 25만 3000명 증가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34억원, 279억원씩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311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업종 별로는 보험(2%), 통신업(1.96%), 금융업(1.81%), 전기·전자(1.71%), 증권(1.51%)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1.12%), 화학(-0.4%), 전기가스업(-0.39%), 비금속광물(-0.32%)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삼성전자(1.75%), SK하이닉스(1.42%), 삼성전자우(1.72%), 네이버(1.66%) 등 대장주들이 강세다. LG전자(4.18%), LG유플러스(4.01%) 등 LG그룹주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2.11%), 현대중공업(-1.68%), 롯데케미칼(-1.52%), 기아차(-1.77%) 등은 하락하고 있다.

또 티웨이항공의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홀딩승는 저유가와 엔화약세, 중국 사드보복 완화 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9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2.37포인트(0.36%) 오른 656.2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포인트(0.4%) 오른 656.43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전 내린 1121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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