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을 구성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은 도시재생 정책지원 총괄 조직으로 1단계 TFT를 구성하고 2단계 인력보강을 거쳐 도시재생 전담 정규조직으로 상설화된다.

새 정부 도시재생뉴딜 정책 방향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에서 5조원, 중앙정부 2조원, 공공기관이 3조원을 조달해 연간 10조원을 5년 간 투입할 예정으로, 주택도시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HUG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HUG는 국민주택채권과 청약저축 등으로 조성된 주택도시기금 운용 기관으로 도시재생사업에 기금 출·융자 및 보증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HUG는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 리츠'에 기금과 보증 등 11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해 한국형 도시재생 금융지원 모델을 최초로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는 도시재생 정책지원을 위해 가로주택정비, 빈집 및 방치물 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 금융지원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계획"이라며 "신설 조직은 도시재생 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초 도시재생 리츠인 천안 미드힐타운 완공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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