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주 0.45% 올라 전주(0.30%)보다 상승폭 확대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강남4구 상승세가 거세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은 0.45% 올라 전주(0.3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둔촌주공과 개포주공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대표하는 단지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일반 아파트도 실수요가 늘어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자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지만 매도인들은 향후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걷어들이거나 매도호가를 높이면서 거래를 미루고 있다.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1기 신도시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0.09%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0.03% 소폭 올랐다.

서울은 강동(1.39%)과 강남(0.71%)·서초(0.66%)·송파(0.52%) 등 강남4구가 상위권을 차지했을 정도로 투자열기가 높은 상황이다. 이밖에 노원(0.42%)·성동(0.41%)·광진(0.39%)·동작(0.35%)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24%)·평촌(0.08%)·판교(0.08%)·일산(0.07%)·파주운정(0.05%)·산본(0.0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경기·인천은 안양(0.19%)·과천(0.14%)·광명(0.13%)·하남(0.12%)·평택(0.06%)·양주(0.06%)·남양주(0.04%) 순으로 올랐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