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첫 공기업개혁워크숍 주재개혁작업 강화 모색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부문에 대한 개혁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만간 공기업개혁워크숍을 직접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주재로 공기업개혁회의가 열리는 것은 새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 주재로 기획재정부 등 부처 장관들과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업개혁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라며 "공기업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개혁 성공 사례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혜 대통령/뉴시스 자료사진
 
박 대통령이 공기업 개혁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이란 이름으로 네 차례 회의가 열린 바 있다.
 
이는 공공부문에 대한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를 위해 박 대통령이 직접 팔을 걷어부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워크숍에서 박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내자는 차원에서 개혁작업을 독려하고 공기업 혁신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1월 정부에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계획을 수립한 38개 기관 외의 나머지 공공기관에 대한 개혁계획 발표와 현장점검 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25'경제혁신 3개년 계획' 관련 대국민담화문에서 공기업 개혁과 관련해 공공기관간 경쟁체제 도입 공공서비스 분야의 적극적인 민간개방 공사채 발행총량 관리제 도입 정부정책사업 및 자체사업간 구분회계제도 확대 등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