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에쓰-오일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7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등 환경단체에 후원금 2억 9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이대암 소장, 한국수달보호협회 한성용 회장, 한국조류보호협회 이경자 지회장, 한국두루미보호협회 백종한 지회장, S-OIL 박봉수 사장,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홍영표 회장, 기아대책 고수미 본부장, 문화재청 조현중 국장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제공


후원금은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으로 쓰인다.

에쓰-오일은 장기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기업 최초로 지난 2008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로 10년 째 매년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을 지원하고 직원과 고객 가족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은 보호종 전문단체 연구 및 보호활동 지원, 직원 및 고객 가족 천연기념물지킴이 봉사활동, 대학생천연기념물지킴이단, 저소득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DMZ 생태보호를 위한 군부대 자매결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년까지 20억여원을 기부했으며, 4천여명의 직원 및 고객 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3천3백여명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생태교육 캠프에 참가했다.

박봉수 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여러 환경단체 및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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