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입 비율 3.1배 증가…오프라인 가입율 8.0% 감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터넷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비율이 4년 사이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 됐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말 소비자가 인터넷과 모바일(CM·사이버마케팅) 채널을 이용해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266만대에 달한다는 내용이 담긴 '자동차보험 판매경로별 가입현황과 특성' 자료를 4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전체 1524만대 중 17.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험료 비중으로 보면 15.5%를 차지한다.

2012년 CM채널로 가입한 비율이 5.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4년 동안 약 3.1배 증가한 셈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반면 오프라인 가입 비율은 2012년 61.9%에서 지난해 53.9%로 8.0% 포인트 떨어졌다. 전화상담원을 통한 텔레마케팅(TM)방식으로 가입한 비율 역시 같은 기간 32.4%에서 28.6%로 감소했다.

보험개발원은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서명 외에 휴대폰, 신용카드 등의 다양한 인증수단이 도입된 것을 CM채널 가입률 상승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 보험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가능해졌다.

또 온라인에서 자동차보험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고 가입 시 본인인증 수단이 다양해진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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