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무인기가 북한이 보낸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청래 의원이 파주·백령도·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북한이 보낸 것이라는 정부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다.

   
▲ 정청래 의원, “북한 무인기에 왜 우리 서체가 있는가?”/KBS1 방송캡처

정청래 의원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에 적힌 ‘서체’가 아래아 한글”이라며 “북한 무인기에 왜 우리 서체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날짜가 아니라 ‘날자’라고 쓰여 있어 북한 것이라고 하는데 북한은 보통 ‘광명 납작체’를 쓴다”면서 “이것은 코미디다. 북한은 연호를 보통 사용하는데 무인기엔 그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 정청래 의원은 “‘33109’ 이런 것이 붙어 있는데 보통 (일련번호가) 은하 이렇게 시작한다”며 “북한이 보냈다면 왕복 270㎞를 날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5㎏의 가솔린을 탑재해야 한다. (중량) 12㎏짜리 무인기가 5㎏ 배터리를 장착하면 뜰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청래 의원 무인기 의심, 이또 무슨일인가?”, “정청래 의원 무인기 의심, 어떻게 되는건가?”, “정청래 의원 무인기 의심, 뭐가 진짜야?”, “정청래 의원 무인기 의심, 뭘 그리고 누굴 믿어야하나?”, “정청래 의원 무인기 의심, 솔직히 무인기가 내려오는게 불가능해 보인긴 했다”, “정청래 의원 무인기 의심, 진짜면 또 민간인 사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