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3일(현재시간) 밤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의 배후를 공식적으로 자처했다.

4일 AFP통신은 IS가 이날 공식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IS의 보안 파견대가 어제 런던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영국 런던 시내 런던 브리지·인근 버러 마켓에서 차량·흉기 테러가 일어났고, 이 사고로 현재까지 민간인 7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

이에 대해 4일(현지시간) CNN은 테러 분석가 폴 크루이생크가 "이번 테러가 IS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그 어떤 증거도 제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크 워너 미국 상원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CNN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아침 일찍 브리핑을 받았다. 정보 요원들은 아직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나 알카에다 등에 의해 '명령을 받거나, 영감을 받은' 공격인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의자 3명은 모두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3일(현재시간) 밤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의 배후를 공식적으로 자처했지만 그 근거는 미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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