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복귀 무산 대만행, 소속사 "설득도 안돼. 현실 파악 못해" 법적대응 검토

복귀를 준비하던 옥소리가 소속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대만으로 돌아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옥소리 소속사 측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법적 대응을 내비쳤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옥소리가 복귀를 준비하다 전혀 생각지 못한 재혼한 남편의 법적 상황이 돌발하자 당황해 수습을 하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 옥소리가 남편의 검찰조사 문제가 불거지자 복귀를 포귀하고 대만으로 돌아갔다./사진=tvN '택시' 방송 캡처

하지만 옥소리 남편은 현재 수배중이지만 검찰 조사에 응하기만 하면 마무리 될 정도의 가벼운 사안인데 옥소리 측이 굳이 조사를 피해 대만으로 돌아간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

11일 연예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옥소리의 연예계 복귀를 돕던 국내 소속사는 옥소리 남편의 조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소리 소속사 대표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 조사를 받으면 끝나는 사건이라고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그럴 생각은 안 하고 '기사를 막아달라'고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옥소리의 남편 G씨는 지난 2007년 옥소리와의 간통사건으로 인해 현재 국내 사법기관으로부터 수배 중이다. G씨는 옥소리와의 간통 사건이 일어났던 2007년 당시 해외에 거주 중이었고, 이에 검찰은 G씨를 기소 중지했다. G씨는 한국으로 입국한 순간 검찰에 통보돼 출석 요구에 응해야 한다.

옥소리 소속사 대표는 이어 "옥소리는 아직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소리의 국내 활동이 불투명해지면서 그에 따른 손해를 소속사가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

옥소리의 소속사 대표는 "옥소리가 남편이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며 "사건 해결을 위해 전화를 걸어도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옥소리 측에) 이미 문자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전달했다"며 "법적인 부분도 검토 중이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소리의 복귀 무산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옥소리 복귀 무산 대만행, 엄청 당황했나 보네" "옥소리 복귀 무산 대만행, 남편이 검찰 조사만 받으면 되는데 왜그러지?" "옥소리 복귀 무산 대만행, 변호사 조언만 한번 들어보면 될 것을" "옥소리 복귀 무산 대만행, 복귀는 장기간 어려워질 듯" "옥소리 복귀 무산 대만행, 복귀 안하는 게 낫겠다" "옥소리 복귀 무산 대만행, 무책임한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