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상근이 암투병 사망, 과거 방송 모습 '먹먹'...주인 "옆에 있어줘 행복했다"

'1박2일 마스코트'  상근이가 암으로 죽자 과거 방송 출연 모습이 네티즌의 마음을 적시고 있다.

상근이의 죽음이 전해진 11일 각종 온라인블로그에는 '상근이 보러 TV틀던 시절이 아련하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 '1박2일' 출연때의 상근이/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에서 상근이는 '1박2일'의 전 멤버 은지원에 목을 감싸여 아웅다웅하며 정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 아련한 추억을 자극했다.
 
당시 상근이는 은지원을 괴롭히면서도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상근이는 지난 2004년 4월 16일에 태어난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으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하며 '국민견공'으로 급부상했다.
 
   
▲ 상근이와 주인 이웅종 소장은 다정했던 한 때/사진=이웅종 소장 트위터
 
상근이의 주인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장이 블로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상근이는 최근 괴사성 비만세포종이란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11일 오후 1시경 세상을 떠났다.
 
이웅종 소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상근이가 있어서 행복했다. 편히 쉬렴"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을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상근이 옛방송화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근이 옛방송화면, 옛날 생각나네" "상근이 옛 방송화면, 그때 멤버들도 다 좋았는데" "상근이 옛 방송화면, 정말 정다웠는데" "상근이 옛 방송화면, 다시 보고 싶다" "상근이 옛 방송화면, 언제봐도 친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