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이 암투병 죽음, 12일 장례식 14일 애도장소 마련..."사람보다 더한 대접?"
 
'1박2일 마스코트' 상근이가 죽어서도 웬만한 지위의 사람 이상의 대접을 받고 있다.
 
상근이의 죽음 소식을 전한 '동물과 사람'은 11일 "14일부터 상근이의 애도 장소를 마련하오니 애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애도 장소는 상근이의 주인인 아웅종 이삭애견훈련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상근이와 주인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장의 즐거웠던 한 때/사진=이웅종 소장 트위터
 
상근이 장례식은 12일 김포 엔젤스톤에서 화장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앞서 '사람과 동물'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 국민의 애견 상근이가 암으로 투병 중 11일 오후 1시 경 자택에서 죽음을 맞았다”고 알렸다.

상근이의 병명은 ‘괴사성 비만세포종’으로 전해졌으며 상근이는 최근 투병생활을 하며 시한부 삶을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4월 16일에 태어난 상근이는 그레이트 피레니즈 종으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마스코트로 활약하며 국민 애견에 등극했다.
 
상근이 애도시기와 장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근이 애도, 웬만한 사람 이상 대접이네" "상근이 애도, 안타깝다" "상근이 애도, 과하며 예가 아닌데"  "상근이 애도, 사람보다 더한 대접 웬지 좀..." "상근이 애도, 반려견도 가족인데 이해되네" "상근이 애도, 사람도 아닌데 너무 호들갑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