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모창민(29)이 만점활약을 펼쳤다.

모창민은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모창민은 11-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LG 정현욱을 상대로 시즌 2호 솔로포를 터뜨려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 모창민/NC다이노스 홈페이지

6타점은 모창민의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이다.

모창민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LG 선발 김선우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 만루상황에서도 LG의 루키 임지섭을 상대로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또 8회 공격에서는 승부의 향방을 가르는 솔로 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모창민은 "어제 게임에서 좋은 찬스가 여러번 왔는데 병살과 땅볼로 기회를 못 살려 팀이 졌다"며 "오늘은 어떻게든 살리고자 했던 마음이 컸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어려운 고비를 선수들이 잘 이겨냈고, 전체적으로 한마음으로 잘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