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외부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트로트 가수 제이봄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란피다' 스튜디오에서 제이봄을 만났다.

제이봄은 이날 '가장 기뻤던 순간이 언제냐'고 묻자 "아무리 능력이 좋고 노래를 잘해도 그 사람의 눈에 맞는건 힘든 일 같다. 그것도 인연이니까. 그 인연에 이게 무슨 인연일까 하면서 좋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침대에 누워있었을 때 추가열 선생님을 소개시켜주신 분에게서 선생님이 곡을 주신다는 연락이 왔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손'이라는 곡을 보내주셨다. 곡을 듣자마자 눈물이 났다"며 그 순간을 떠올렸다.

또 "이런 대작곡가님이 큰 명성을 가진 분이 음악 전공을 한 것도 아닌 그냥 음악을 좋아하는 나한테 어떻게 이런 명곡을 주셨을까. 그 생각에 너무 행복했고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 진짜 이런날도 있구나. 나를 알아봐주셨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했다"고 당시 느꼈던 감정을 밝혔다.

한편 제이봄은 강여름, 추가열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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