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영국 경찰은 5일(현지시간) 지난 3일 런던 시내 테러 사건의 범인 3명 중 2명의 신원을 파키스탄, 리비아 이민자라고 공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런던경찰청은 이날 범인들의 신원을 쿠람 버트(27)와 라치드 레두안(30)이라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런던경찰청은 이날 테러범들의 사진도 공개했다. 로울리 부청장은 이와 관련해 "이들의 공범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들과 이들의 관계, 그리고 이들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테러범 3명은 지난 3일 밤 런던 브리지 인도로 승합차를 돌진해 사람들을 치었고 이후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7명을 죽이고 48명을 다치게 하다가 무장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런던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중 버트가 경찰과 국내담당 정보기관인 MI5에서 인지해온 인물이나 이번 공격에 대한 사전 정보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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