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엑스'가 방송사고를 냈다. 4회만이다.

지난 11일 트로트엑스 방송에서는 참가자 이지민이 '붕붕붕'을 불렀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은 앞서 2회 때 숙행이 부른 그룹 '씨스타'의 '기브 잇 투미' 트로트버전 무대가 재등장하기도 했다.

   
▲ 사진출처=엠넷 트로트엑스 캡처

숙행 무대 이후 이지민의 무대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등 엠넷은 5분 이상 뒤죽박죽 방송을 내보냈다.

오디오 트랙에 문제가 생겨 보조 테이프로 교체하는 동안 빚어진 사고였다.

제작진은 "잠시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고 자막으로 사과했다.

'트로트엑스'는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레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와 결합해 경연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그룹 'UV' 뮤지와 유세윤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우승자에게는 5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트로트엑스 방송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트로트엑스 방송사고 뒤죽박죽 편집 너무했다” “트로트엑스 방송사고 겨우 4회만에 열불난다” “트로트엑스 방송사고 그럼그렇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