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춘·김부겸·도종환·김현미 의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 소관 상임위원회 별로 이달 14일과 15일 실시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7일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4일 실시토록 하는 인사청문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국토교통위원회도 같은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김현미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5일 실시된다.

한 매체에 따르면 민주당 관계자는 김영춘·김현미 후보자 역시 14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여야 합의가 이뤄져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청문회가 같은 날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고위 공직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 25명의 현역 의원 출신 후보자가 청문회장에 섰지만, 낙마한 적 없는 전례가 이번에도 계속될지 주목된다.

   
▲ (왼쪽 상단부터)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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