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이서진이 세비야에서 할배들을 돌보는 '수퍼맘'으로 등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스페인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는 할배들과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짐꾼 이서진은 열심히 일하고 집안일까지 해야 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수퍼맘’으로 보였다.

   
▲ 꽃보다 할배 이서진/tvN 방송 캡처

왕복 4시간을 운전해 숙소에 도착한 이서진은 아침에 먹고 나간 설거지거리가 가득하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앞서 이서진은 아침에 숙소를 떠나기 전 막내PD에게 설거지를 부탁했다. 그러나 정리가 돼있지 않은 주방을 본 이서진은 분노했고 제작진은 "그래서 준비했어요"라며 세제와 수세미를 내밀었다.

이에 이서진은 어이없어하는 와중에도 자신이 광고하는 수세미가 아니라며 "나 이거 못 써"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폭발한 이서진은 "음식 못해! 안 할 거야"라고 버텼지만 이내 할배들의 저녁식사 '김치찌개'를 완성해 할배들의 ‘수퍼맘’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꽃보다 할배 이서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꽃보다 할배 이서진, 일등 신랑감이네" "꽃보다 할배 이서진, 주부 빙의했네" "꽃보다 할배 이서진, 실력이 늘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