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캐리비언과 선체-예인선 결합 화물선 12척에 대한 LOI 체결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삼성중공업이 1조7000억원 규모의 대형 화물선 12척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엔지니어링 업체 시원(SeaOne) 캐리비언과 선체(바지)-예인선(터그) 결합 화물선(AT/B) 1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AT·B는 바지선과 예인선을 결합한 배로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선박은 길이 약 260m로 카리브해와 중미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운반하게 된다. 화물창에는 씨원이 개발한 가스 압축·액화(CGL) 시스템이 적용된다. 

삼성중공업이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할 경우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65억 달러)의 약 96%인 63억 달러의 누적 수주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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