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엘이 유승호의 죽음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의 죽음을 떠올리는 천민 이선(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군주'에서는 천민 이선이 "현석아 진짜 세자 저하가 살아계셨다면 변수에 휘둘리지 않고 만백성을 위하는 성군이 되셨을까"며 세자 이선을 떠올렸다.

이선의 말에 현석(송인국)은 "어찌 그런 생각을 하십니까. 진짜 세자저하는 이미 돌아가신 분이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그에 이선은 과거 세자 이선의 죽음을 목격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랬지. 내 눈으로 직접 보았다"고 했다.

그를 본 현석이 "그렇다면 이 나라 조선의 왕은 전하십니다"고 말하자 이선은 "넌 늘 진짜 왕을 보듯 나를 보는구나"라며 쓸쓸한 웃음을 지었다.

해당 장면에서 엘은 허수아비 왕으로 살고있는 천민 이선이 유일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현석에게 드러낸 감정들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완벽히 소화했다.

한편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세자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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