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립군'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대립군'은 전국 513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 수 1만 743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4만 6781명이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임시조정 분조를 이끌게 된 어린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 속에서 만나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배우 이정재와 여진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대립군'은 지난달 31일 개봉 후 꾸준한 인기로 외화 강세에 맞서 흥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누적 관객수 108만 8261명의 '미이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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