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오연아의 무명 시절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 토크쇼-택시’에는 오연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아는  "30대가 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자괴감이 컸다"며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더이상 버틸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언제 오디션 연락이 올지 모르니까 단기 알바를 했다. 탈 쓰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모델하우스 안내원 아르바이트도 했다"며 찹쌀떡 판매에 도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오연아는 돈이 없어서 가장 서러웠던 때는 반려견이 아팠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강아지가 산책을 하다 옆 강아지에게 물렸다. 그때 괜찮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피가 철철 났다. 병원을 가야 하는데 그때 카드에 찾을 수 있는 돈이 없었다"며  "병원에 맡겨놓고 공원에서 사고 견 주인을 찾았다. 고맙게도 병원비를 내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세요"(jymm****), "열심히 사셨네요"(jimi****), "더 흥하시길 바랍니다"(n_di****)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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