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개포한신아파트가 최고 35층 489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일원개포한신아파트(일원동 615-1번지 일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다라 현재 13층 4개동 364가구인 일원개포한신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3개동) 489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용적률은 299.78%이다. 

단지 북측에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영희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일원 우성7차와 개포한신, 개포현대4차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상 공동개발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번번히 의결을 보류하다가 우성7차와 현차4차만 공동개발 추진이 이뤄지면서 이번 심의에서는 일원개포한신 아파트의 단독개발을 허용했다. 

다만, 향후 우성7차와 현대4차단지의 공동개발 추진이 무산될 경우 지구단위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 수립이나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검토하도록 했다. 

최종 건축배치 등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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