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63)이 다음 주 중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 회장 측 변호인에게 다음주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경찰은 전날 피해여성 A씨의 동의를 얻어 진술조서를 완료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씨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으로 최 회장에게 추행을 당한 후 호텔 로비에 있는 일면식이 없는 여성 3명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벗어났고, 택시를 타고 곧바로 강남경찰서로 직행해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일 성추행 혐의로 최 회장을 경찰에 신고했다가 지난 5일 고소 취하장을 제출한 데 대해 “최 회장 변호인 측의 요구와 2차 피해 우려로 고소를 취하했다”고 진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식당과 호텔 로비 등에 있는 폐쇄회로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