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한국경제연구원은 권태신 원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아세안 경제연구센터(ERIA)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아세안 경제연구센터' 이사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연구원

이번 이사회에서 권 원장은 “아시아 전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도입하면 아시아 지역 내 경제통합과 인적교류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해당 주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권 원장은 핸드폰만 가지고도 어느 나라에서도 돈을 빌리거나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아시아 통합 금융·결제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주요국의 대응 성공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RIA는 동아시아 경제통합에 관한 연구와 정책제언을 수행하는 싱크탱크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사무국의 정책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ASEAN 경제장관회의 시 각종 정책연구 프로젝트 수행결과를 각국 정책입안자에 제언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과 일본, 중국, 한국, 인도, 호주 등을 포함한 16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