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전세시장은 재건축·재개발 이주 영향으로 서울 강동구와 영등포구, 전세수요가 꾸준한 관악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크게 오르기도 했으나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14% 올랐다.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0.03% 상승했고, 경기·인천(0.02%)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강동(0.75%)·영등포(0.40%)·관악(0.39%)·서초(0.26%)·노원(0.18%)·은평(0.17%)·중구(0.14%)·강서(0.13%)·금천(0.13%)·동작(0.12%)·서대문(0.12%) 등이 올랐다.

강동은 입주가 마무리되고 둔촌주공 이주가 예정되면서 전세 매물이 없어 크게 올랐다.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천호동 한신, 명일동 삼익그린11차, 고덕동 고덕IPARK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영등포 역시 신길뉴타운 이주 수요 영향으로 주변 지역인 신길동 삼성, 당산동5가 성원, 당산동3가 동부센트레빌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11%)·김포한강(0.09%)·분당(0.07%)·평촌(0.02%)·일산(0.01%)이 올랐지만 동탄은 입주 영향으로 동탄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하남(0.17%)·광명(0.16%)·구리(0.13%)·의왕(0.12%)·부천(0.07%)·의정부(0.06%)가 오르고, 파주(-0.02%)와 김포(-0.07%)·과천(-0.35%)은 하락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