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연1.7% '우리나라사랑 정기예금Ⅱ' 출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국내 시중은행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을 출시하는가 하면 특판 상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국가유공자를 위한 성금도 전달했다.

   
▲ 신한은행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지난 달 27일 임직원 및 가족 450여명이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현충탑에 헌화 및 분향 후 장병 및 경찰관 묘역에서 헌화 꽃 교체와 태극기 꽂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제공=신한은행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6월 한 달간 공무원, 경찰, 군인들을 위한 '나라사랑 신용대출 3종(공무원클럽대출, 폴리스론, 솔져론)'을 출시했다.

최대 2억원의 높은 한도와 최저 연 2.773% 수준의 낮은 금리(30일 공무원클럽대출 기준)를 제공하고, 국가 유공자와 군인연금 및 공무원연금 수급자가 정기예금 가입시 2000만원까지 연 2.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예적금을 가입한 고객들이 KEB하나은행 홈페이지에 나라사랑 릴레이 댓글 등록을 하면, 추첨을 통해 총 606명에게 하나멤버스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연 1.7%인 '우리나라사랑 정기예금Ⅱ'를 6월 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7%의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6월 30일까지 한 달간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특판 상품이다.

기본금리와 별도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 직업군인·사병·대체복무자의 경우 연 0.1%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총 판매한도는 2조원이다. 다만 기간 중 한도가 소진될 경우 판매는 종료된다.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자원봉사 활동 함께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위한 성금도 전달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달 27일 임직원 및 가족 450여명이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현충탑에 헌화 및 분향 후 장병 및 경찰관 묘역에서 헌화 꽃 교체와 태극기 꽂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2010년부터 국립현충원에서 1년에 두 차례씩 묘역 정리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 7일 부산지방보훈청을 방문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2009년부터 매년 6월, 부산지방보훈청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성금은 부산지역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100 가구에 전달된다.

BNK부산은행 안감찬 경영기획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보훈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