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해양수산부는 10일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8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 3∼5층 객실 총 44개 수색구역 중 34개 구역에 대한 수색이 마무리됐고, 이 과정에서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허다윤(3층 중앙)양, 이영숙(3층 선미)씨의 유해가 수습된 상태다.

또한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는 침몰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것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이날 오전 목포 신항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6월말 객실 수색을 끝내고 7∼8월 화물칸을 수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늦어도 8월 말까지는 미수습자 수색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3∼5층 객실 수색은 6월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이 본부장은 "다음주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 논의, 화물칸 수색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17일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한데 이어 이번달 말까지 손길이 닿지 못한 부분을 정밀 수색할 방침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목포 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만났다.

   
▲ 해수부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8월까지 완료할 것"./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