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나야가 드라마팬들의 호평 속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 종영과 얽힌 솔직한 소감을 털어놨다. 

9일 '아임쏘리 강남구'의 마지막 방송을 맞아 나야는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차영화로 살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다"며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영화에 공감하면서 정말 많이 애착을 갖게 됐다. 그럴수록 시청자들에게 많은 욕을 먹었지만 그래서 더욱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대선 주자의 외동딸 차영화 역을 맡았다. 극중 차영화는 잘나가는 정치계 거물의 딸이지만 따뜻한 감성과 자신만의 실력을 겸비했지만 불임과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홍명숙(차화연 분)과 박도훈(이인 분)의 손을 잡고 악녀로 변했다. 그는 이런 차영화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 작품에서 나야는 청순하고 깨끗했던 자신의 아들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슬픈 악녀' 차영화의 반전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 연민과 분노를 모두 자아냈다.

한편 나야는 '아임쏘리 강남구' 종영 후 영화 촬영에 돌입해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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