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지난 8일을 기준으로 8조114억원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가이드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사상 4번째다.

지난 2015년 7월 세차례에 걸쳐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8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코스피가 최근 잇따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의 고공행진을 감안하면, 지난달 12일부터 연일 연중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신용융자 잔고 기록이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전망이다.

지난 8일 사상 네번째로 8조원을 돌파한 것이 단적인 예다.

신용융자 잔고는 작년 말 6조7738억원이었으나 올해 들어 계속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8일 7조2931억원 이후로는 한 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불어나기도 했다.

   
▲ '돈 빌려 주식 매수' 신용거래 융자 잔고, 8조원 돌파./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