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가족위기의 원인은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고 그 주된 유형은 경제생활의 어려움 등에 기댈 사람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하는 보건복지포럼의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가족위기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작년 '가족위기에 대한 인식 태도 및 실태조사'에 응한 1500명 중 46.1%가 가족위기를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이들이 겪은 가족위기 유형 중 경제적 위기가 6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가족관계 위기(중복응답 포함)가 34.5%, 자녀 돌봄 및 노부모 부양 위기는 30.8%로 조사됐다.

특히 보사연 조사에서 가족위기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경제생활상의 어려움이 47.5%로 가장 크게 꼽혔고, 가족위기를 겪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가족 안에 의존할 사람이 없다(32.7%)'와 '물적 자원 부족'(30.7%) 등의 응답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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