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달에 인상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점차 커지고 있다.

11일 블룸버그 집계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기준금리 인상확률은 100%까지 올랐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가 집계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역시 100%를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13~14일 연준이 금리를 1.00∼1.25%로 0.25% 포인트 인상할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물가 부진이 금리 전망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밝혔고, 일본은행은 연준 FOMC의 금리 인상 결과가 나온 직후인 15∼16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 것을 예고했다.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호조가 이어지면서, 연준은 이번 6월 금리 인상과 더불어 올해 내로 3회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그대로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 연준 13~14일 '기준금리 인상' 결정 유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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