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트렌드 확산 따른 수요 증가…일일 최대 1500상자 가정간편식 배달
[미디어펜=최주영 기자]CJ대한통운이 가정간편식 전문배송업에 뛰어든다. 최근 가정간편식을 온라인으로 주문, 정기적으로 배달받는 형태의 O2O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서다.

CJ대한통운은 밤10시부터 다음날 아침7시까지 완전조리식품, 반조리식품 등 가정간편식을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최초로 가정간편식을 심야 및 새벽시간에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새벽배송 전담 기사 /사진=CJ대한통운 제공


가정간편식이란 한끼 식사를 위한 국, 탕, 반찬 등을 데우기만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조리식품을 말한다.
 
CJ대한통운 일반택배가 아닌 가정간편식만을 배송하는 전담조직과 전용터미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 시스템을 통해 배송추적이 가능하고, 배송완료 뒤 현장사진을 찍어 고객이 택배앱을 통해 볼 수 있게끔 하는 안심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30여개 업체, 하루 1,200~1,500상자의 가정간편식을 배송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향후 전국 주요 대도시 등을 중심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또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푸드빌 등 계열사를 통해 홈쇼핑 심야방송 상품이나 신선식품의 당일배송으로도 대상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안정적 물류서비스로 가정간편식 O2O 시장의 산업화, 규모화를 지원하고, 가정간편식이라는 신시장의 성장과 국민 건강 및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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